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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11번가 아마존 오배송, 반품 보내고 다시 물건 받기까지의 여정 (차액보상도 받은 썰 포힘)

by 박청춘 :D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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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청춘입니다

제가 11번가 우주패스 이용자라서
매달 1회씩은 11번가 아마존을 사용하고 있어요
매번 잘 사고 잘 받아와서 이제 의심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ㅋㅋㅋㅋㅋ


당했습니다 오배송

자 우선 제가 구매했던 상품을 보시겠습니다

(차액 보상관련 내용은
포스팅 가장 밑으로 내려가세요)





제가 구매했던 Travelon AT 클래식 슬링백
블랙 원사이즈로 구매를 했었지요

요때 구매를 할인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신나게 주문을 하고 배송을 기다렸어요
2월 14일에 주문을 하고 2월 20일(월)에 수령!


근데 사람이 살다보면 바쁘고
까먹을 수 있고 그렇잖아요
택배 받고 바빠서 잊어먹고 금요일인 24일에
신나서 뜯어보려고 비닐 택배를 뜯었는데


…?
????!!!!!!!



끈 하나짜리 샀는데 왜 두개냐
여성 손 치고는 좀 크지만 그래도 그렇지..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슬랭백을 샀는데 웬 백팩이
덩그러니 누워있지 뭡니까

아놔 이게 뭐지 뇌 정지
이미 저녁 6시 넘은 금요일이라
아무 대안이 없습니다

현실 부정을 하면서도 이게 무슨 가방이지 하고
11마존을 뒤져봅니다 하 진짴ㅋㅋ




저에게 도착한 친구는
Travelon Boho 도난 방지 백팩이 온 것이었어요
전혀 다른 물품이 왜 우리집에 오냐 이말이야ㅠㅜ
(안뜯어 봤지만 저거 진짜 너무 작은 백팩이었어요..
진짜 가녀린 여성분들만 가능한 느낌
저는 유치원생 가방 뺏은 느낌의 크기)


일단 저의 물건이 아니니 절대 안뜯었어요
혹시 나중에 문제생길까봐요
뭐가 됐든 교환을 빨리 해야할 것 같아서
일단 교환신청하러 들어갔는데
또 엥 스럽습니다


저번에 샀던 캡쳐 사라져서 새로 했숨다 ㅎ



ㅋㅋㅋㅋㅋㅋㅋ하 진짜 환장
교환을 하고싶다구!!!!!!
근데 너무 늦게 택배를 뜯어봐서
그냥 냅뒀다가는 교환이고 환불이고
아무 것도 안될 것 같아서
어차피 월요일에 고객센터 전화할거니
반품을 눌러놓아두었습니다




네, 저는 저렇게 반품 이유서를 작성하고
주말을 보낸 후 월요일에 고객센터에 전화를 합니다

요즘 인원 줄인다고 고객센터 빙빙 돌리는 곳이 많은데
다행히 11번가 아마존은 바로 전화가 되었습니다

1566-7171로 바로 연결했어요!


11번가 아마존, 반품 진짜 해야하는 거?

우선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교환버튼이 활성화 되지 아니하여 반품을 눌렀음을
말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하였답니다 그저 저는 교환을 원한다고요
헌데 저의 경우는 반품을 해야 가능한 케이스래요
ㅜㅜㅜㅜㅜㅜㅜㅜ

 


일단 아마존으로 물건을 보내서
물건을 확인 후, 환불을 완료하고
다시 똑같은 제품을 구매해야한다고 합니다

 


아니 그럼 타임딜로 산 제 가방은
이미 비싸져있는데요?!!
라고 말을 하려고 하는데 고객센터 직원분이 먼저
원래 구매한 가격보다 비싸게 샀을 경우
차액만큼 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우주패스를 사용해서
5,000원 쿠폰을 사용했는데
이건 돈으로 돌려주거나 쿠폰으로 다시 돌아온대요
(저는 다 돈으로 돌려받는 줄 알았는데
상황따라 쿠폰으로도 오는듯 하니 꼭 확인하시길)

 

 

 

어쩔 수 있나요 빠른 포기가 정신건강에 좋음
이제 반품을 시작해봅니다

 

 


아참 전화 문의 후, 상담원분이
이후 상황 진행방법에 대해서 문자로 보내주셨어요
전화로 다 이야기했지만 헷갈릴 수 있으니
안내해주시는 듯 했답니다



반품 방식에는 1. 직접전달 2. DHL 픽업이 있었어요


위 설명은 11번가에 있던 설명들인데
이래나 저래나 DHL에서 직접 들고가는게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DHL픽업하기로 결정

11번가 앱에서 신청하러 갑니다…

그리고 위 안내처럼 상품 반품 문서를 뽑아서
상자 안에 넣는 것도 있고
외부 부착도 있고 ..ㅎ
영 귀찮습니다만 어쩌겠어요
안쓰는 물건 빨리 보내버려야지ㅜㅜㅜ 자 이제 진짜 반품신청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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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아마존, 진짜 반품을 시작해보지

 



11번가 마이페이지에서 시작을 해봅니다




DHL 직접 픽업으로 설정하고 넘어갑니다
근데 요건 바로 여기서 픽업예약이 되는게 아니고
DHL사이트에서 예약 해야함
영 귀찮네 정말





사실 귀찮아서 그렇지
11번가 아마존에서 디테일하게 안내를 하고 있어서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저는 판매자의 명확한 귀책사유라
반품배송비 따로 없이 환불이 진행되었어요

그때 카드결제 안하고 핸드폰 소액결제로
결제를 했었는데 이 부분 환불은
11번가 캐시로 들어와서 통장으로 인출하면 됩니다
(위에 캡쳐에 써져 있어요!)


금액 관련 환불과 차액 받은 내용은
저 밑에서 다시 알려드릴게요!


택배에 보낼 물건에 종이를 뽑고, 붙여보자



위에 물흐르듯이 따라하다보면
반품문서를 뽑을 시간이 옵니다




근데 원래 빨리 보내고 빨리 할 생각이었으나
유의사항에 기간 내에 도착해야한다고
저렇게 써두니 마음이 좀 바빠져서
바로 호다닥 처리해 버립니다




종이는 이렇게 4장 정도 뽑히는데
어디에 붙이고 어디에 넣어두고
각자 다 써져있어요!!



저는 물건이 이렇게 비닐로 왔는데

미국 가야하는데 뜯겨졌던 봉지로
다시 보내기 좀 그래서 집에 있던 박스로
열심히 포장합니다
내가 받았단건 비니루 한장인데
더 정성스레 보냄 ㅜㅜ





저는 위 내용에 따라 일단 종이를 다 완성하고
그 다음에 DHL에 예약을 했어요
이런 픽업은 바로 갈게요! 이런 분들이 많아서
미리 준비해두는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안에 넣어야하는 종이는 넣고




바깥에 붙이는건 또 열심히 테이핑해서 붙였어요
안에 서류 관련 내용을 기사님이
보시고 해야할 듯 해서 박스를 완전 다
테이핑 하지는 않고 냅뒀어요
(나중에 기사님이랑 만났을 때도 기사님이
위에 테이핑 하시겠다더라고요)




여튼 저는 준비를 다 끝내놓고
DHL과 컨택할 방법을 봅니다
온라인으로 예약하는 방법이 있고
전화로 예약하는 방법이 있는데

픽업시 필요한 운송장 번호는 꼭 필요하니
확인하시고요





이 외국감성은 뭐죠
영문 입력 필수라고 적혀있고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찮은거에요
이걸 왜 다시 다 찾아서 해야하나 싶어서..

그래서 그냥ㅋㅋㅋㅋ DHL에 전화했더니
상담사분이 송장번호 입력 해보시고
바로 주소가 영어로 뜨는지
간단하게 확인 후 기사님 배정해 주셨어요

DHL 상담사님 만세


오전에 이 모든 일을 해결 해서 그런지
10시에 DHL 신청을 했는데
10분 후에 배정된 기사님께 전화가 왔어요
12시쯤 물건 싹 보내고 저는 손을 털었습니다




2월 27일 오전에 보냈던 제 반품 택배는
재빠르게 홍콩까지 가더니 대략 5일도
안걸렸던 것 같습니다 (지금 캡쳐하려니 없네요ㅜ)
빨리 가는 듯 하지만 무슨 변수가 있을지 모르니
빠르게 보내는 것 추천 드려요


그리고 반품 확인 후 바로 3월 2일에
환불완료!


반품은 완료, 근데 돈은 언제 어디서?


도착이 된 것까지는 확인이 됐는데
돈은 따로 통장으로 들어오는 줄 알았는데
뭐가 아무 반응이 없어서
ㅋㅋㅋㅋ또 11번가 아마존에 전화를 합니다







돈은 이미 들어와있었대요..
11번가 마이페이지 들어가서
쭈우우우욱 밑으로 내리면
환불/입금/캐시 내역 관리가 있는데
여길 눌러서 들어가야해요





들어가면 캐시 인출하기를 눌러서
통장으로 받으면 끝!


일단 돈은 받아서 기쁘지만
저는 주문한 물건을 꼭 받고 싶은 사람이라
아래처럼 안내를 받았습니다
무조건 똑같은 조건으로만 주문 가능하다고요!!





1. 원래 주문하려 했던 물건을 주문하고
2. 물건을 받고
3. 맞는 물건인지 확인을 하고
4. 고객센터에 전화하기

였었답니다


제대로된 물건 받고, 차액 신청하기





돈 돌려받고 저는 주문을 다시 했습니다
똑같은 조건으로요
근데 가격인 엄청 차이가 났어요
4만원대에 샀는데 7만원이 됨

여튼 그래도 그냥삽니다




12에 주문한 걸 16일에 빠르게 받았어요
드디어 정상적인 내 가방이 왔어요ㅜㅜㅜ

물건 이상없는지 확인 후에
거의 단짝친구가 된 11번가 아마존에 전화합니다
물건 받고 확정버튼을 눌러야지
차액 보상이 진행되는 듯 했어요
저는 전화하면서 물건 확정 버튼을 눌렀네요


아마 이땐 계좌번호를 바로 불렀던 것 같아요
사실 기억이 좀 흐리지만
어차피 제 물건 구매내역을 거기서 확인 가능하니까요




그리고 전화한 당일에 돈 받은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쿠폰가격인 5천원이 빠져서
확인차 다시 또 고객센터 전화 ㅎㅎㅎㅎㅎㅠ
이건 여차저차 잘 해결을 하였습니다




오늘의 결론

1. 택배가 오면 빨리 뜯자
2. 평일에 택배를 뜯자(주말에 미침ㅋㅋㅋㅋ)
3. 물건이 제대로 오길 기도메타를 돌리자
4. 엄청엄청 귀찮지만 판매자 귀책인 경우,
차액 보상 시스템으로 처음 구매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했다
5. 11번가 아마존 상담센터 직원은 매우 친절하다


모두들 이 일 겪지 않으시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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