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안 키우기, 게으르지만 게으르지 않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식물 (초보식집사 일기2)

안녕하세요 박청춘입니다
오늘은 두번째 식물의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트리안] 입니다

이 친구는 제가 다니는 헬스장에서
키우고 있는 식물인데
평소 보다보니 너무 예뻐보여서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지하에서 데려왔답니다

2022년 3월 키우기 시작

 

2022년 3월에 막 데려왔던 모습입니다
너무 작고 소중해서 어화둥둥하면서
어떻게 키우지 하다가 저면관수로 키우기로 합니다

생각보다 트리안은 물을 많이 먹는 친구더라고요
저면관수가 물만 미리 부어두면 알아서 크니
이것만 봤을 땐 굉장히 게으른 자에게
축복을 주는 식물인 줄 알았습니다

잎이 진짜 작고 동글동글한게 너무 귀여워요ㅜ
이 맛에 트리안 키우는거죠

다이소 저면관수 화분

다이소에 갔는데 때마침 하나만 남아있었던
저면관수 화분입니다
다이소 제품 아니랄까봐 가격도 착해요

밑에 동봉되어있는 천?끈 같은 것을 끼우고
바깥 통에다가 물을 미리 넣어두면 끝입니다

포트를 잘 만지작 거려서 분리를 시켜주고요

생각보다 뿌리가 엄청 엉켜있거나 하지 않은 듯 해서
그냥 냅다 화분에 넣습니다


https://m.blog.naver.com/jella_12/222696319099

다이소 저면관수 화분, 트리안 분갈이 해줬어요 (품번: 1030115)

저의 우당탕탕 트리안 저면관수 화분 분갈이는
위 링크에서 확인을 해주세요
흙파티가 일어났던 당시를 보실 수 있습니다 ㅎ

약간 트리안 크기보단 커보이지만
넉넉하게 커라고 그냥 하나만 키웁니다

참고로 저는 작은 방을 사용중이라
제 방에서 키우려면 매일 창틀에
화분을 올려주는 수고를 해야합니다

펑소에는 이렇게 제 방 베란다 안에 있는
실외기 위에 위치하고 있어요
근데 화분도 높고 실외기도 꽤 높게 설치되어서
햇빛이 잘 안들더라고요

 

 

2023년 2월, 지금의 트리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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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키운 트리안 ㅋㅋㅋㅋㅋ

제가 ㅎ
한번씩 귀찮으면 손도 안대는데
이번에 식물들 왕창 다 죽고 트리안 하나 살아남았는데
살아도 산게 아닌 느낌?


한 때 굉장히 풍성하게 세력을 키웠는데
겨울을 지나기도 했고
햇빛을 부지런히 안주고 하다보니 저렇게 되었네요..

그리고 제목에서 제가 게으르지 않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이유가 바로 저겁니다

바람만 불면 트리안 이파리가 후두두둑
트리안이 몸이 안좋으면 화분 들다가
또 이파리가 후드드드득

바닥이 난리가 납니다
물론 튼튼할 때는 그렇게 많이 안떨어져요

2023년 2월 28일 상태

열심히 바닥은 빗자루질을 해주고
저 대역죄인 머리같은 트리안이
다시 풍성해지길 바라며
요즘 봄이 성큼 다가온게 맞는지 햇볕이 따뜻해서
매일 창가에 내어놓는 시중을 들고 있습니다

지금 새롭게 다시 키우고 있고
씨앗을 뿌렸으며
새싹도 키우고 있는 중인데요


차차 성장기들 들고오겠습니다
트리안도 다시 머리가 풍성해지면 돌아올게요
자라나라 머리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