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가자

제주도 뚜벅이 9일차 1탄, 비양도 일출과 하고수동해수욕장 그리고 우도 나오기

by 박청춘 :D 2023. 4. 30.
반응형




안녕하세요 박청춘이에요
내 맘대로 쓰는 제주도 뚜벅이의 일정이랍니다
뭔가 강렬한게 기억에 많이 남잖아요?
저에겐 우도와 성산일출봉 그리고 섭지코지가
너무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있어서 요것부터 포스팅!



사실 며칠은 친구차를 타고 돌아다녔는데
여기저기 빠르게 이동해서 편하고!! 아주 좋지만
쌩고생 뚜벅이가 기억에 남는건 어쩔 수 없나봐요


자 저의 9일차 하루를 보실까요


우도에서 일출 보기



저는 급하게 우도 게스트하우스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였었답니다 4인실을 선택했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었거든요

요 게스트 하우스는 또 다음 포스팅에서 쓰도록하고
(혹은 다른 블로그에 쓴다면 주소 붙여놓을게용)


아침의 활동부터 글을 써볼게요



작년 나혼자 산다의 박나래씨 일출 장소를
혹시 기억하시나요?
그때 일출을 보던 장소가 저의 게스트 하우스와
굉장히 가까이 있더라고요


아 이건 참을 수 없지 하면서 일출 계획을
ㅋㅋㅋㅋㅋㅋㅋ전날 세웁니다
파워 P의 삶
걸어서 20분 정도였어요!
뚜벅이에게 20분은 엄청난 코앞이죠



이날 일출은 6시에 있었고
20분이 걸리니 미루고 미뤄도 5시 30분에는
일어나야하는데 사실 그렇게 일찍 일어나는
사람도 아니고 단 한번도 일출을 본 적이 없어서
설마 내가 일어나겠어하며… 계획을 세웠는데 사실 4인실 주변인들 민폐될까봐
알람도 안맞췄는데
5시 15분에 일어난거 있죠
어쩌겠어요 그냥 가야죠





사실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와서 골목이
제일 어두컴컴하고 좀 무서웠는데
그 이외엔 가로등도 있고
사람이 아예 없어서 차라리 안무서웠어요
길은 네이버 지도에 의지하면서 갔습니다




하고수동 해수욕장을 전날 너무 힘들어서
방문을 못했었는데 갑자기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뭡니까
파워 P의 계획 ㅋㅋㅋㅋ




열심히 걷다보니 비양도 입구가 나옵니다
주변에 편의점이란게 있었던거 같은데
불은 꺼져있었습니다




비양도 들어가는 길에는 도로에 불이 켜져있어요
요런 디테일 아주 좋아요
안무섭고 좋습니다


 

반응형



캠핑장을 좀 더 지나서 등대가 보이는 곳으로
쭉쭉 걸어갔어요

사실 아무 정보없이 그저 걸어온거라
저는 저길 건너서 등대에 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고요?




요렇게 진입금지라고 적혀있고
길이 끊겨있었어요 어차피 못가는 것이었움ㅋㅋ




해 뜨기 전에 근처에 사진을 찍고 있는데
평일이고 뭔 날이 아니라 그런지
해뜨는거 보는 사람이 없어서
쓸쓸했는데 삼각대 들고오신 남성분 한 분
나중에 오시더라고요




저는 시간이 좀 남아서 저 정자에 앉아서
해뜨는거 기다렸습니다
근데 하늘에 구름이 너무 껴서ㅜㅜ
해가 제대로 뜨긴 하려나 걱정했거든요


 
 



역시나 6시에 일출이라 했지만
하늘만 밝아지지 해는 안보이지 뭐예요
구름 너무 많아서 해 못보는 건가 하면서
돌아가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거든요




사실 이때 그냥 돌아가려고
자리 일어났는데 뭔가 해가 뜰거같아서
어..어..? 하고 있었는데




구름을 뚫고 나옵니다




결국 해를 보았습니다!!!!!
거의 제 생의 첫 일출인 느낌
그동안은 해는 매일 뜨는데 뭐하러 보나
하면서 한번도 안봤었거든요 ㅋㅋㅋㅋ

뭔가 하루가 길고 좋네요




돌아나오는 길에 비양도 캠핑장도 구경 하면서
해안가에 있는 봉수대인 연대도 그냥 스윽
올라가 보고요(날벌레 짱많)

해 보는 곳에 사람이 없어서 캠핑장에도
사람이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텐트가 많았어요
다들 캠핑장에서 바로 보셨나봐요





해 뜨니깐 순식간에 주변이 밝아져서
굉장히 아침형 인간된 것 같고
부지런해진 것 같고 신남


저는 돌아 나오면서 아까 즉흥적으로 세운
계획을 클리어하러 하고수동해수욕장으로
걸어가 봅니다


하고수동 해수욕장까지 걷기




이제 20분 걷는건 우습죠 ㅋㅋㅋㅋ
4월의 중반의 새벽은 좀 쌀쌀했지만
바람막이가 훌륭하게 막아줘서
안에 반팔이어도 나쁘지 않네 하면서 걸었어요!


길은 네이버가 훌륭하게 잘 알려줍니다




해수욕장에 거의 도달하니
…?
말 모형인 줄 알았는데
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 살아있는 망아지랑 말이라니
이렇게 해수욕장 근처에??
신기한 걸 이 아침에 구경해 봅니다




하고수동에 해녀 동상이 세 개나 있더라고요




해는 벌써 저만치 올라가있었어요
해 엄청 빠르게 올라가요

열심히 동상이랑 같이 사진찍고
주변에 더 볼 것 있나 하고 검색하니
카페가 유명하긴한데 7시도 안된 시간이라
그냥 돌아갑니다




가는 길에 스탬프투어 도장이 있더라고요
전날부터 돌아다니던 길에
스탬프 투어가 꽤 있었던거 같았는데
그걸 이제 확인하네요 ㅎ




가는 길에 유채밭도 있어서 사진 찍고
이 아침에 별짓을 다 했지만
7시라니 ㅋㅋㅋㅋㅋ




산타다보면 제일 반가운 이 이정표
길거리에도 있어서 더 반갑네요




숙소가는길에
지나가면서 만난 청보리밭도 좋았어요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아침 일찍 다른 분 배타러 가는데
가겠냐는 말에 냉큼 따라 나섰어요!
무계획이였는데 뭔가 계획이 계속 생김
ㅋㅋㅋㅋㅋㅋ




우도에 항구가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천진항
또다른 하나는 하우목동포구

사장님이 알아서 데려다주셨는데
시간이 하우목동포구 출발 시간이었나봐요
덕분에 승선신고서 빠르고 쓰고
4,500원 주고 티켓 사고 배를 호도독 탔답니다


하우목동항 시간표를 너무 대충 찍어놨는데
7시 30분을 시작으로
8시부터는 한 시간 단위로 있어요 천진항이랑 시간이 왔다갔다 하면서
배가 자주 있는 듯 했습니다


이미 포스팅이 너무 길어져서
뒤 일정인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내용은
다른 포스팅에서 쓸게욧!


아래 포스팅 주소는 우도 이후의
무한정 걷기 포스팅이에요 ㅋㅋㅋ
궁금하신 분들은 봐주세욥!


제주도 뚜벅이 9일차 여행 2탄, 성산일출봉에서 섭지코지 걸어본 후기 (광치기 해변을 곁들인 3만보) - https://youthp.tistory.com/m/64

댓글